2008/01/27 17:13
처음처럼 - 신영복 서화 에세이 Book2008/01/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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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 ![]() 신영복 글.그림, 이승혁.장지숙 엮음/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
회사 도서관에서 빌린 책.
책에 대한 욕심은 없지만 이런 류의 책은 소장하고 자주 꺼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신영복 선생님의 책 중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비롯한 몇 몇 책들은 대학 새내기 시절 선배들의 권유와 추천으로 읽은 적이 있다. 지금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서인지 그 시절 감흥이 구체적으로 떠올리지 않는다. 다만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고민을 겪는 동안 적지 않은 힘이 되어 주어준 따뜻한 느낌만 남아 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책을 통해 다시 접한 신영복 선생님의 글과 그림은 머리가 아닌 가슴속에 조금씩 스며드어 빠르게 달려만 가고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정신적 여유를 마련해 주는 듯 하다.
그림과 서예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지만 기술을 표현하기 위해 작성 되어졌다기 보다는 짤막한 글 속에서 묻어나는 정직함과 삶에 대한 이해가 그대로 반영되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커피' 보다는 따뜻한 '녹차' 한 잔을 옆에두고 바깥 창문을 조금 열어 두어 바깥 공기를 느끼며 여유있게 이 책을 한 장씩 넘겨보면서 '행복' 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신영복 선생님의 글과 그림은 인터넷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http://www.shinyoungbok.pe.kr
- '처음처럼' 소주병에 있는 글씨가 신영복 선생님의 글씨인지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