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1 01:33
CEO 책에서 길을 찾다 Book2008/09/21 01:33
![]() | CEO 책에서 길을 찾다 - ![]() 진희정 지음/비즈니스북스 |
최근에 책을 읽는 횟수가 이전 보다 많이 줄었다. 바뻐서 그런 것도 있고 관심사가 다른 곳에 있다보니 그럴 수도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독서' 에 대한 슬럼프가 아니였나 싶다.
읽을 책을 고르는 선택의 과정, 책을 읽는 과정에서 항상 나도 모르게 느끼는 뭔가를 얻으려고만 하는 강박감, 읽은 양과 시간에 비해 머리속에 기억되는 내용이 적고 무엇보다 가장 큰 것은 책을 읽고 난 후에 뒤따르지 않는 실천과 행동... 등이 그 이유가 될 수 있겠다.
유명한(?) 13명의 CEO들의 책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에게는'독서'에 대한 새로운 동기 부여와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p21. 박동훈 사장(폭스바겐코리아)
"어떤 분은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내용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독서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물론 책을 읽고 나면 대략적인 줄거리만 생각날 때도 있죠. 하지만 무의식엔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제 경우에는 어떤 상황에 닥쳤을 때, 직관으로 되살아난다는 것을 느끼게 되거든요. 판단이나 선택을 해야 할 때에 언제 그런 것을 갖고 있었는지도 모를 힘이 불쑥 튀어 나옵니다. 이게 독서의 좋은 점이 아닐까요?"
p64. 정상우 대표(YES24)
"그동안 읽었던 책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책에 어떤 구절들이 들어 있었는지 세세히 기억하지는 못해요. 예를 들어 몇년 전에 어떤 사람을 카페에서 만나 얘기를 했다고 해서, 무슨 내용을 어떻게 전개했는지 세세히 기억하기는 힘듭니다. 다만 그날의 분위기나 느낌, 기분만 떠오를 뿐이죠. 독서도 그런 것 같아요. 마음에 자극을 준 '느낌'만 남거든요."
p196.
제과 업계는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는 직원들이 드물다. 워낙 일 자체가 힘든 이유도 있지만, 소규모로 운영되다 보니 복지제도나 자기계발 등에 대한 회사의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3명으로 시작한 김영모과자점에서는 현재 130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가운데에는 20년 이상 일한 장기근속자가 많다는 사실이다. '사소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이라는 김영모 사장의 경영 철학이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사소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 ... 사장의 좋은 마인드인것 같다. 웬지 이 글귀가 가슴 속에 와닿는다. 직장 생활하면서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여러 번 들고 또 기회도 있었지만 가끔 내게 이런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있어 쉽지 않았다는...
p240.
'문사철(文史哲) 600권'이란 말이 있다. 문학서적 300권, 역사서적 200권, 철학서적 100권은 읽어야 사람구실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때 하루에 한 권씩, 일주일에 일곱 권까지 책을 읽을 정도로 독서광인 손 상담역도 '문사철 600권'이란 말을 들으면 반성하게 된다고 한다. 독서는 습관이다. 몸에 배서 익숙해지지 않으면 많은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말도 있었구나... 사람구실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올가을에는 독서에 더욱 열을 올려야 겠다.
p282. 김창중 회장(대보해운)
"하지만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말로만 독서경영을 외치고 직원들이 억지로 따라오게 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뛰어들어야 진정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따라오지 않는 독서는 아무리 책의 내용이 좋아도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죠. 그렇다면 독서를 하나 마나한 거죠."
동의 하는 의견이다. 회사에서는 독서경영한다고 강제로 책읽게 하고 회의시간에 독후감 발표하라고 하기 보다는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독서 지원비 제한과 조건이 없어지면 좋겠다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CEO 13명여 추천한 책 목록
제4의 제국 (최인호)
대망 (야마오카)
영광의 탈출 (레온 유리스)
지조론 (조지훈)
산호와 진주 - 금아시문선, 인연 (피천득)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명심보감
서울, 1964년 겨울 (김승옥)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버트런드 러셀)
여자란 무엇인가 (김용옥)
리더십 유산 (마르타 브룩스 외)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콜린스)
두레박, 꽃삽,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이해인)
초공간과 한국문화 (김상일)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 흰 그늘의 미학을 찾아서 (김지하)
신의 숨겨진 얼굴 (제럴드 슈뢰더)
완당평전 (유홍준)
노암 촘스키 (존 라이온즈)
화장하는 CEO (유상옥)
신화는 없다 (이명박)
노자평전 (쉬캉성)
마케팅 전쟁 (앨 리스, 잭 트라우트)
12억짜리 냅킨 (김영세)
제3의 공간 (크리스티안 미쿤다)
미학의 기본 개념사 (블라디슬로프 타타르키비츠)
다시 쓰는 택리지 (신정일)
성공의 조건 (잭 트라우트)
Passion 백만불짜리 열정 (이채욱)
Ping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빈 병 교향곡 (이강숙)
행복론 (데일 카네기)
도산 안창호 (이광수)
겅호 (케네스 블랜차드)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포올러스)
삶에는 뜻이 있다 (폴 투르니에)
권력이동 (애빈 토플러)
아직도 가야할 길 (M.스캇 펙)
예수님의 이름으로 (헨리 나우엔)
하프 타임 (밥 버포드)
생각을 넑혀 주는 독서법 (모티머 J. 애들러)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스티븐 코비)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앤서니 라빈스)
상도 (최인호)
초일류 목표 설정의 길 (손욱)
승자의 심리학 (추친닝)
우리시대 삶의 고수들, 방외지사 (조용헌)
이웃나라에서 생각했던 것 (오카자키 히사히코)
민비암살 (쓰노다 후사코)
땅콩박사, 조지 워싱턴 카버 전기 (L.엘리엇)
인듀어런스 (캐롤라인 알렉산더)
성경의 경제와 경영 (김진홍)
지금은 전문경영인 시대 (서두칠)
칼의 노래 (김훈)
세계로 가는 우리 경영 (김일섭)


